조비, 버진애틀랜틱과 영국서 전기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

· 영국 전역에 에어택시 착륙장 네트워크 구축 예정
· '히드로∙맨체스터 공항' 시작으로 행선지 확대 계획

 

조비 에비에이션이 버진애틀랜틱과 영국에서 전기 에어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Joby Aviation)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 협력해 영국 에어택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조비의 혁신적인 에어택시 서비스를 영국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히드로 공항과 맨체스터 공항의 버진애틀랜틱 허브에서 출발하는 지역/도시 연결을 시작으로 영국 전역의 단거리 여행을 빠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버진애틀랜틱은 △서비스 마케팅 △규제 당국과의 협력 △주요 공항의 착륙 인프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조비의 영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비의 전기 에어택시는 최대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조종사와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국에서는 맨체스터 공항에서 리즈까지 15분, 히드로 공항에서 카나리 워프까지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조비는 영국 전역에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시와 지역 간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서비스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지상 차량 공유 옵션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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