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스터 대학, 식품 오염 제거용 스프레이 개발

파지(Phage)를 미세 구슬로 연결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McMaster University)은 5일 (현지시간) 식품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균을 죽일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를 구슬화시켜 식품에 뿌리는 방법이다.

맥마스터 연구원은 파지(Phage)에 주목했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라고도 불리우는 파지는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다. 제이나브 호세이니두스트(Zeinab Hosseinidoust) 토히드 디다르(Tohid Didar) 맥마스터 엔지니어 교수와 레이 티안(Lei Tian) 대학원생은 파지 바이러스를 동축하여 미세 구슬로 연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미크론 직경의 구슬로 구성된 소독제를 분무기에 담아서 고기와 상추 표면에 뿌려서 테스트 했다. 파지는 표적 세균과 접촉 시 폭발적인 향균력을 보여줬다. 소독제에 포함된 구슬 분자는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와 같은 유해 박테리아만 제거한다. 음식의 맛, 냄새, 질감에 좋은 영향을 주는 박테리아는 건들지 않는다.

분무기에 담긴 소독제는 식용 가능하다. 미국 식품 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까지 받았다. 소독제는 식품 가공, 관개 용수 처리 등 다양한 식품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파지를 활용한 획기적인 소독 방법을 상처 소독 등의 의료분야에 접목 중이다.

출처 IT 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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