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오사카 호텔 '머큐어 도큐 스테이 난바 오사카'

 

 

 

 

2025. 4.19. - 20.

4월 벚꽃시즌이 끝났음에도

오사카 엑스포가 시작되면서 전체적으로 숙박비가 상승한 느낌이다.

주말 짧은 일정으로 방문한 오사카에서 선택한 호텔은 바로

 

 

‘머큐어 도큐 스테이 난바 오사카’

Mercure Tokyu Stay Namba Osaka

 

머큐어 도큐 스테이 오사카 남바

2 Chome-2-4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로 이동하면 보통 난카이난바 역에서 하차한다.

난카이난바역에서 미로같은 지하세계를 좀 헤매다 가도 도보 15분이면 충분하다.

 

난바역에서 도보 4분,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5분

미도스지 대로만 건너면 신사이바시 메인쇼핑거리가 바로 코앞이다.

글리코 사인이 있는 도톤보리도 모두 도보로 이동가능하니 위치는 정말 최고다.

 

 

골목 초입에서 호텔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넓지는 않지만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은 로비는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오른쪽이 호텔 입구

 

1층 로비

 

 

 

오전시간이라 체크인 할 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대기가 있었고

(엑스포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인지 최근에는 계속 만실이라고 했다)

priority 체크인 카운터가 있었지만 티어에 따른 우선 체크인은 없었다.

 

한국인 직원이 있어 체크인이 편했다.

상주하는 건 아니라 없을 때도 있다.

직원들은 영어로 소통이 원활하다.

 

아코르 플랫이라 예약한 2개 객실 중 1개는 스탠다드 트윈룸에서 프리빌리지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프리빌리지 트윈룸 객실은 16층이다.

실내가 어둡다는 후기들을 봤는데 엘리베이터도 복도도 좀 어두운 편이었지만 금방 적응됐다.

 

 

 

 

일본은 캐리어도 펼쳐놓기도 힘든 좁은 객실이 많은데 객실이 꽤 넓다.

입구로 들어서면 한쪽으로 드럼세탁기가 있고(건조기 없음, 세제 유무는 확인 못함)

양쪽으로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화장실을 지나면 테이블과 소파, 침대가 정면으로 보인다.

한쪽으로는 옷장도 따로 있다.

입구부터 통로쪽만 마룻바닥이고 안쪽은 카펫이다.

 

 

 

 

 

세면대는 화장실 밖에 있어서 어색했지만 오히려 사용하기는 편했다.

프리빌리지룸에는 네스프레소 머신과 전자레인지, 간단한 식기류가 있다.

냉장고 안의 미니바도 무료로 이용가능

(콜라, 주스, 탄산수 있음)

 

 

complimentary 물 2캔 제공

전자렌지와 냄비도 있다

 

 

 

대욕장은 없지만 객실에 넉넉한 욕조가 있다.

프리빌리지룸에는 bath salt도 마련되어 있다.(슈페리어룸에는 없음)

 

화장실과 분리된 욕실

샤워타올과 반신욕 할 떄 유용한 배쓰솔트

 

 

 

 

슈페리어 트윈룸은 12층으로 배정받았다.

침대의 배치때문인지 프리빌리지룸보다 오히려 더 넓게 느껴졌다.

들어가면 한쪽으로 세탁기가 있고(프리빌리지룸은 문으로 분리된 반면 여긴 블라인드만 내려져 있다)

화장실과 욕실, 세면대의 구조는 프리빌리지룸과 동일하다.

 

슈페리어 트윈룸

 

 

뷰는 특별한게 없지만 막힌게 없어서 시원하다.

일본 호텔 유리창엔 모두 격자무늬가 있는거 같다.

암막 블라인드가 있어서 낮잠도 편하게 잘 수 있다.

 

 

 

 

 

조식당은 2층에 있다.

아주 팬시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주말 낮에 방문하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예쁘게 차려입은 젊은 일본여성들이 하나같이 파르페를 주문해놓고 사진 찍는 성지가 된다.

카와이 :)

 

레스토랑 입구 라운지

 

 

테이블이 많지 않으니 붐비는게 싫다면 아침 먹으러 일찍 가는게 좋다.

 

 

 

 

 

 

사진엔 없지만... TWINING 과일차 티백이 참 맛있다!!

한국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해외구매대행이 가능한데 굉장히 비쌌다.

 

샐러드 종류가 다양하다.

 

간단한 핫푸드, 카레가 먹을만 하다.

 

쿠시카츠와 타코야키도 있다

과일 몇 가지

 

아코르는 빵이 진리...이지만 여긴 좀 별로였다.

 

알록달록 첫접시

 

 

 

 

아코르 웰컴드링크 쿠폰은 1층 바와 2층 레스토랑에서 사용가능하다.

메뉴를 못 찍었지만...

와인, 맥주, 칵테일 등 주류도 주문가능하고

주스와 탄산음료, 커피 종류가 있었다.

 

1층 입구 바

 

 

투숙객이 많아 분주했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스테이였다.

높은 룸레이트 때문에 살짝 고민되지만

(엑스포 기간과 긴박한 예약 이슈때문일지도)

일본 답지않은 넓은 객실과 끝내주는 위치 때문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