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 가치 넘어서러면 91만달러 도달해야

· 은과 금 가치 초과하기 위해 각각 9만6,000달러, 91만달러 넘어서야

 

비트코인이 금 가치를 넘어서려면 91만달러에 도달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록웍스(Blockworks)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과 보유 주소 정보는 정확히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자산과의 큰 차별점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채굴된 비트코인과 보유 위치는 모두 추적 가능하지만, 개인 키를 잃어버려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 비트코인의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20%에 달하는 비트코인, 즉 370만 BTC가 영구적으로 이동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약 3,180억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다.

비트코인과 달리, 금과 은의 공급 상황은 덜 투명하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지금까지 212,582톤의 금이 채굴되었으며, 이 중 45%는 보석으로, 22%는 금괴 및 동전으로, 17%는 중앙은행의 보유고로, 나머지는 다양한 형태로 분산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금의 총 가치는 약 18조 달러로 추산되지만, 실제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양은 불확실하다. 은 역시 상황은 유사하다. 2019년 CPM 그룹 실버 연감에 따르면 175만 톤의 은이 채굴되었으며, 이는 약 1조 9,0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정확한 가용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비트코인과 금, 은의 시장 가치를 비교하면 시장 규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름을 알 수 있다. 2021년 유명 블로거는 산업 및 보석으로 사용되는 은을 제외한 순수 은의 가치를 1,080억 달러로 평가하며, 당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인 1조 8,000억 달러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보이게 했다. 그러나 광범위한 기준으로 평가하면, 은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를 약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트코인이 은의 시장 가치를 초과하기 위해 1BTC당 96,000달러, 금을 초과하기 위해 91만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특히 금의 가치를 넘어서기 위해 현재 비트코인 가치의 약 10배 상승이 필요하다는게 블록웍스의 분석이다.

출처 :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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