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넥스, 작년 매출 354억원… '사상 최대'

· 산업용 효소·바이오 소재 실적 개선 이끌어
· "그룹 계열사와 협업 통해 시너지 창출"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HLB제넥스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사진=HLB제넥스)

HLB제넥스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354억2,979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영업손실 역시 18억7,647만 원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 매출 성장은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와 '락타아제', 그리고 바이오 소재인 '파이토스핑고신'이 주도했다. 지난해 이들 제품의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던 외부 환경 요인이 해소되면서 매출 성장률이 본궤도에 올랐다.

카탈라아제의 경우, 상반기에는 국내 반도체 업황 둔화로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았으나, 하반기부터 국내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 공급이 급증했다. 이에 지난해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락타아제 역시 하반기에 매출이 반등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GF퍼멘텍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GF퍼멘텍의 주력 제품인 '파이토스핑고신'과 '비타민 K2'의 매출이 각각 54%, 70%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의 경영 정상화로 파이토스핑고신의 거래가 활발해졌고, 비타민 K2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급증했다.

더보기: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8029

HLB제넥스, 작년 매출 354억원… '사상 최대' - IT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