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SBF 청문회 출두 요청

 

맥신 워터스 위원장이 SBF에게 보인 공손한 출두 요청 태도 비난

8일 (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애플(Coinapple.com)에 따르면,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의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청문회 소환 태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House Committee on Financial Services)는수백만명에게 금융 피해를 준 FTX 설립자 뱅크먼프리드를 13일 소환하여 청문회를 진행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워터스 위원장은 뱅크먼프리드에게 친근하고 정중한 형태의 트위터 메세지로 청문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압적이지 않고 정중하고 공손한 그녀의 태도가 질타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원에게 소셜 미디어에서 SBF에 정중하게 요구하는 것을 중단하고 그를 강제로 증언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뱅크먼프리드 FTX 전 사장이 2021-22년 선거 기간 동안 민주당에 두 번째로 많은 기부를 했기 때문에 워터스가 뱅크먼프리드에게 예의를 갖추고 있다고 의심한다. 오픈시크리츠(Openscrets)에 따르면 FTX는 파산 신청 전에 민주당에 3,988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뱅크먼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FTX 인수를 포기하고 FTX 자체 토큰 FTT를 정리한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대표는 "샘 뱅크먼프리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기꾼(Fraudster)이다"라고 까지 표현했다.

출처 IT 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5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SBF 청문회 출두 요청 - IT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