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헬로우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내년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론칭 앞두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발표
기존 카트라이더 유저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흡수하려는 목적으로 추측

넥슨의 간판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이하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지난 11일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어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공지게시판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에 참여중인 조 디렉터에 따르면, 당초 내년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할 내용이었다. 그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이 2004년 카트라이더 론칭 이후 18년간 함께해준 라이더(유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관련 기사 유출 후, 사태를 수습하고자 공지게시판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조재윤 디렉터는 게시판을 통해 18년간 함께해준 라이더에게 감사의 마음과 예의를 표했다. 내년 초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라이더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종료 일정, 환불, 그리고 라이더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소식은 다소 의외다. 일명 잘나가는 게임이고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다수의 라이더들은 "신규 출시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유저를 모으기 위해 기존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접는거"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조재윤 디렉터가 1월 5일 원작 카트라이더 종료 발표와 함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공식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그리고 신규 출시되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둘다 PC 레이싱 게임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똑같은 사업을 운영할 필요는 없는 거다.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셈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IP를 이용하여 장시간 개발된 게임으로 평가도 좋다. 11월 지-스타(G-Star)에서도 공개되어 인지와 인기가 올라간 상태다. 게시판의 라이더들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원작의 인기를 넘어설 거라는 판단에 원작 카트라이더를 버린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출처 IT 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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