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당황하지 않아요"…보스턴 다이내믹스, 작업 영상 공개

· 모든 동작,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
· 일반적인 작업환경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 증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신형 아틀라스 작업 투입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3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었다.

6개월여 만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꼽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동작 실패 상황까지도 대응하는 부분이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IT타임스: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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