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내년 마일리지 전환 안내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증자 참여해 신주 인수
· 임시주총 통해 아시아나항공 신임이사진 선임 예정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하며 공식적으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양사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중복 노선의 경우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을 개척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내년 6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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