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후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책임"

· 현재 100만개 유심 보유, 5월 말까지 500만개 추가 확보
·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 가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장

지난 25일 유영상 SKT CEO(가운데)가 고객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관련 임원들과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무료 유심 교체를 시작하며, 온라인 예약 신청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다. 별도 매장 방문 없이 신청 가능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마련해 대기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T는 27일 저녁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교체 외에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유심 복제 해킹을 원천 차단하며, 피해 발생 시 SK텔레콤이 100% 책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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