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오메이페(Omeife)' 공개

아프리카 현지어까지 구사, 다목적 보조 로봇 역할 기대

아프리카 최초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이 발표됐다. 180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다중 언어 구사 능력을 보유한 로봇은 나이지리아 유니콘그룹(UNICCON Group)에서 개발한 '오메이페(Omeife)'다.

8일 (현지시간) 케냐 기술 매체 테크트렌즈(Tech Trends)에 따르면, 오미페는 지난 2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얼굴과 표정을 통해 사람을 구분할 수 있으며 물체의 특성도 인지하고 있다. 물체의 위치와 거리까지 계산할 수 있다.

로봇은 다양한 분야의 학습 능력도 배양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에도 문제 없어서 유아 교육 시장에 투입될 수 있다.

척스 에크우메(Chuks Ekwueme) 유니콘그룹 대표는 오메이페를 다목적 보조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메이페는 지형정보, 위치인식, 고급 제스처, 그립 등의 기능"이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를 비롯해 와조비아어(Wazobia), 아프리칸스어(Afrikaans), 키스와힐리어(Kiswahili) 등의 아프리카 현지어 언어 구사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에크우메가 언급한 오메이페의 ▲지형 정보 기능은 지면 표면을 탐색해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위치 인식은 시스템이 이동하는지 혹은 서 있는지를 인식하기 위함이다 ▲고급제스처는 말하기, 손짓, 미소 등의 신체 제스처 표현 기능이다 ▲그립 기능은 물체의 크기와 모양을 이해하고 손으로 물건을 잡는 능력이다.

아프리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 유니콘그룹은 2020년 설립됐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결합한 통합적 STEM 연구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중에게 공개된 오메이페 휴머노이드 로봇은 유니콘그룹의 첫번째 작품이다.

출처 IT 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 

아프리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오메이페(Omeife)' 공개 - IT Times